제65장: 불안과 능력

나는 뜨거운 차 한 잔을 손에 들고 발코니로 나섰다. 하늘은 해가 천천히 지평선 뒤에서 떠오르면서 연한 분홍색과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었다.

차를 한 모금 마시며 따뜻함이 퍼지는 것을 느끼며 생각을 정리하려 애썼다. 그레이슨의 안심에도 불구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의심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. 내가 강해질 수 있을까? 내가 무리를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? 내 시선은 무리 집 너머의 숲으로 향했다. 일주일 후면 시험이 시작될 것이다.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.

가벼운 소리가 나를 상념에서 깨웠다. 그레이슨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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